액션이 속 시원하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말을 어디선가 듣고 보았던 넷플릭스 영화 그레이 맨.
계속되는 깔끔하고 화려한 라이언 고슬링의 액션은 볼만했다. 멍 하니 액션만 바라보기 좋을만한 영화.
그레이 맨 기본 정보
감독 : 앤서니 루소, 조 루소
개봉 : 2022년 7월
상영시간 127분
원작 : 마크 그리니 소설 그레이 맨
출연 :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상영등급 : 15세 이상
그래이 맨 줄거리 그리고
가정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를 살해하고 수감되어 있던 코틀랜드 젠트리(라이언 고슬링).
그러니까, 대부분 범죄자들에게는 그들을 그렇게 만든 부모님이나 가정환경이 있다니까. (물론 절대 모두 다 그러한 것은 아니다)
평생 감옥에 있을 것 같은 그에게 CIA 요원 도널드 피츠로이(빌리 밥 손튼)가 찾아와서, 석방해 줄 테니 요원으로 일하는 것을 제안한다.
그렇게, 누구도 실체를 모른다는 뜻의 이름 '그레이 맨'의 '시에라 식스'가 되고 공식 요원의 파견이 어려운 임무에 투입된다.
조금은 뻔한 스토리. 그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만 하는 존재이지만 어린아이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임무대로 일을 마무리하지 못한다.
저격 살인 등 실력은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민간인은 함부로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는 성격이고, 이 사건에서 죽여야만 하는 상대는 자신이 전 CIA 요원 '시에라 포'라고 한다.
더 이상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는 자들을 믿을 수 없는 주인공은 그대로 탈출해 버린다. 고민하고 재고 따지고 할 시간 없이 바로 실행하는 전개가 빨라서 좋다.
'시에라 포'가 죽기 전 넘겨준 USB에는, 현재 CIA암살팀 리더 '카마이클(레게 장 페이지)'의 부패를 고발하는 증거가 담겨있었다. 이제 그것을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화려한 싸움이 시작된다.
카마이클은 악명 높은 사이코패스 전 CIA요원 로이드 핸슨(크리스 에반스)을 고용한다. 그리고 요원 대니 미란다(아나 데 아르마스)는 시에라 식스를 돕는다.
납치와 희생, 그리고 용병들과 개인.
누가 자신을 죽이러 오던 상관없고, 수갑이 채워져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믿는 여유를 잃지 않는다.
집과 자동차들이 폭발하고 비행기에서 떨어지고. 끊임없이 화려한 액션이 터지는데, 개연성은 조금 부족한 듯하다.
정말 멋있긴 하고, 액션영화는 영화로 봐야 하는 것이 맞지만, 초능력자도 아닌데. 저게 가능하다고?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올 정도로 주인공 버프를 많이 받는다.
(물론, 직전에 분노의 질주 실리즈를 본 터라, 그쪽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듯)
아무튼, 소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스토리는 액션 영화의 흔한 전개가 이루어지는 편이지만, 생각 없이 화려한 액션만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
개인적으로 액션이 어떤지 평가를 할 수 있을 만큼 액션 영화를 좋아하거나 잘 아는 편은 아니다.
그런 나에게는 영화 그레이 맨은 딱 두어 시간 적당히 하늘을 날아다니고 폭발 속에서 살아남으며 어떤 싸움에서도 이기고 살아남는 주인공을 감상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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