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그리고 드라마

도둑들 다시봐도 매력적인 영화

by 소소아 2024. 4. 22.
728x90

 

최근 도둑들 영화를 다시 보았다. 벌써 10년도 넘은 영화라니.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고 예측이 불가능한데 박진감 넘친다. 그 와중에 주인공들의 과거까지 궁금해지게 만들어 쉴 틈 없이 몰입하게 만든다. 

 

도둑들 영화 정보

 

장르 : 액션, 범죄, 누아르

감독 : 최동훈

개봉 : 2012년 7월

러닝타임 : 135분

주연 :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임달화, 이신제

 

도둑들

 

도둑들 줄거리 그리고

 

진짜 매력 터지는 캐릭터들의 조합이 너무 좋은데 빠른 전개로 배신이 판을 친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봐야 할 영화. 머릿속에 각자 다른 계획을 가진 10명의 도둑들이 1개의 다이아몬드를 향해  움직인다. 

 

한국의 도둑들의 리더 역할인 뽀빠이(이정재 님)와, 줄타기 전문 예니콜(전지현 님), 그리고 연기파 도둑 씹던 껌(김해숙 님), 막내 와이어 컨트롤 담당하는 잠파노(김수현 님). 

 

초반 전지현의 화려한 와이어 액션과 능청스러운 연기가 시선을 잡아끈다. 워낙에 예쁘고 청순한 외모이지만 엽기적인 그녀 시절부터 그런 역할을 워낙 잘 소화하긴 했다. 

 

특별출연한 신하균의 미술관을 터는 데 성공하고,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 마카오 박이 제안한 계획을 함께 하게 된다. 마카오 카지노의 금고에 있는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쳐야 하는 계획이라,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도 함께하게  된다.

 

여기에 중국 쪽 팀 첸, 앤드류, 쥴리, 조니와 함께 티격태격하면서 작업을 시작한다. 뜻을 모아도 모자랄 일에 그들은 시작부터 서로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한다.

 

또한, 태양의 눈물 실질적 소유자 웨이홍을 잡기 위해 스파이로 잠입해 금고털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쥴리(이신제 님)는 경찰이다. 특별출연이라고 하는데 비중이 꽤 많음.

 

 

팀을 이끌며 영어 중국어, 운동신경 전투력 등 못 하는 게 없는 마카오 박(김윤석 님)과, 과거에 함께 했지만 서로 배신했다고 믿고 있는 팹시(김혜수 님).

 

해결되지 않은 과거는 과거고, 그들이 일을 할 때에는 어떤 직업이든 프로란 이런 것이구나 싶을 만큼 멋있는 캐릭터. 그리고, 귀여운 막내 사랑꾼 김수현의 풋풋한(?) 시절을 보는 것도 하나의 매력임. 

 

한쪽에서는 연기를 하고 한쪽에서는 잠입을 하며 한쪽에서는 금고를 턴다. 정신없는 그 와중에 서로를 의심하고 다이아몬드를 챙겨 튈 궁리를 한다. 

 

도둑들 사이에서도 권선징악은 있다. 결국 과거에 뒤통수를 쳤던 뽀빠이는 이번에도 그렇게 하려다가 실패해서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고. 

 

배신과는 상관없이 정직하게 자기 할 일 최선을 다하던 팹시는 죽을 뻔했지만 마카오 박에 의해 구해지고 과거에서 잃었던 것까지 모두 찾게 된다.

 

도둑들 사이에서도 권선징악은 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동의 네 번째 장편 영화이다. 그러고 보니 전작들을 모두 다 재밌게 봤고, 특히 이 영화는 관객수 1300만 명을 돌파한 천만영화의 감독. 

 

게다가, 20215년 개봉한 암살 또한 1000만 관객을 넘었다. 

 

너무 폭력적이지 않아 더 좋은 범죄물. 쉴 틈 없이 모든 캐릭터가 매력 터지는 영화 도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