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고 도쿄 두 번째. 스트리트 레이싱 소재는 같지만 주인공도 배경도 다르다. 무모한 레이싱으로 큰 사고가 생기게 되고, 도쿄의 아버지 집으로 도피하듯 가게 되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영화 분노의 질주 3 패스트 and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장르 : 범죄, 액션
감독 : 저스틴 린
주연 : Lucas Black(루카스 블랙), Sung Kang(성 강),
개봉 : 2006년 6월
상영시간 : 103분
등급 : 12세
반항적 기질의 숀(루카스 블랙)은 무척이나 즉흥적으로 보인다. 뜬금 경기에 목숨 거는 스트리트 레이싱 마니아인데 고등학생이다.
초반에는 레이싱 장면 자체는 무척 멋있지만 스토리는 뭔가 그저 이유 없는 반항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엄청 오래 전의 영화이긴 하지만 레이싱의 시작을 왜 반쯤 벗은 여자가 속옷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해야 하는 거지?
뭐, 아무튼.
주인공이 폴 워커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전작들과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었는지, 시리즈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분노의 질주 3편이 가장 재미는 없었다.
물론, 스피드를 중심으로 두었던 기존 영화들과는 다르게 드리프트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는 점 덕분에 후반에서는 나름 볼만했던 것은 인정.
사람은 어디를 가든 비슷하다고, 주인공은 도쿄에 가게 되어서도 결국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과 부딪히게 되고 경기를 하게 된다.
여기서는 그저 빠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실내 주차장에서 레이스를 하기도 한다. 초반에는 처참하게 무너지지만, 쿨하게 차를 빌려주고 드리프트를 알려주는 한(성 강)이 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실질적인 주인공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의 대범함을 지니고 있던 큰 인물이라 가장 매력적이었던 캐릭터였는데. 분노의 질주 다음 편부터 계속 출연해서 반가웠음.
그리고 마지막에 살짝 나온 빈 디젤 배우도.
땅이 넓은 미국에서의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다. 레이싱을 하기에는 너무 아슬아슬한 도심의 도로, 그리고 주차장 건물 등 일본이라는 지역적 문화적 특성에 가장 알맞은 장소에서 스포츠카로 드리프트라.
무언가 간절하게 하고 싶다면 장소의 제한은 없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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