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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리고 드라마

언터처블 1%의 우정 정보와 명대사. 감동 실화를 담은 힐링 영화

by 소소아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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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바탕 영화는 대부분 감동적이지만 막상 재미는 덜 한 경우도 있는데. 언터처블 1%의 우정 영화는 중간중간 유머 코트까지 더해져 재미있기까지 한 프랑스 영화이다.

 

당시 한국에서는 170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레옹'이후 프랑스 영화 최고 흥행 기록. 

 

그와 함께 있으면 
내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해

 

 

언터처블 1%의 우정 영화 정보

 

개봉 : 2011년. 한국 개봉  2012년 3월

감독 : 올리비에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주연 : 프랑수아 클루제(필립 역), 오마 사이(드리스 역)

러닝타임 : 112분

등급 : 12세 관람가

 

2011년 24회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대상

2012년 37회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연상

61회 멜버른 국제 영화제 관객상 장편

2013년 27회 고야상(유럽영화상)

2013년 36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외국작품상

 

언터처블 1%의 우정 영화 줄거리

 

드리스가 필립의 마세라티를 고속으로 운전하다가 경찰에게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을 한다. 그래놓고 옆자리의 필립이 전신마비 환자라며 응급 상황이라 급하게 운전하던 죽이었다고. 

 

둘 다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하고 상황을 모면했지만 사실 응급상황은 아니다. 그리고 장면은 둘이 처음 만나던 때로 돌아간다. 

 

가진 재산은 많지만 사지마비 상태라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필립과, 가진 것 하나 없고 장애인을 돌볼 생각은 전혀 없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간병인에 지원을 한 드리스. 

 

둘은 자란 환경도 인종도 성격도 생각도 비슷한 구석이 전혀 없다. 

 

"심각한 상태군" 

 

 

 

 

첫 만남부터 휠체어에 의지해 있는 장애인에게도 거침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하는 드리스인데, 필립은 왜 그를 고용했을까. 전신 마비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해를 해 볼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동정을 하지도 않는 모습. 

 

휠체어까지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한 차량을 거부하고 옆의 마세라티에 관심을 갖는다. 

 

"사람을 짐처럼 짐칸에 싣기 싫다고요."

 

드리스는 가진 것은 없지만 거침없다. 그것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필립에게만 그러한 것은 아니다. 맘에 안 들면 누구든 번쩍 들고 화를 내는 모습은, 평생 고상하게 살아온 필립에게 묘한 해방감을 주는 듯. 

 

필립이 감상하는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도 그만큼은 그릴 수 있겠다며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생일 파티의 클래식 연주는 별로라며 춤판을 벌이기도 한다. 

 

같이 담배를 피우고,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한다. 비록 장애인이지만 좋아하는 여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 등 필립은 평범한 사람들 같은 일상이 생긴다.

 

그렇게 점차 친해지지만 필립은 드리스가 본인의 가족에게도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해고한다.

 

드리스가 떠나고 새로운 간병인이 맘에 들리 없다. 필립은 다시 몸도 마음도 상태가 더 안 좋아지고, 결국 다시 돌아와 같이 마세라티를 타고 스피드를 즐긴다.

 

언터처블 1%의 우정 감상

 

사지가 마비되어 힘든 삶을 살아갈 것 같지만 또 재산은 넘치게 많은 사람과, 몸 하나는 누구보다 건강하고 힘이 세지만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든 사람. 

 

사회적 배경, 인종 등 많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좋다. 거기에 문화적 차이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드리스의 말과 행동들은 웃기면서 동시에 속 시원하고.

 

전신마비의 장애인을 있는 그대로 놀릴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한데. 그러한 것 또한 필립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듯. 

 

"앨리스 곁에 가려고 일부러 그랬는지도 몰라.

고통이 사라지자 이런 생각이 들었어.

내 장애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엘리스 없이 살아야 하는 거다."

 

많은 부분 튀어나오는 웃음과 감동이 있지만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필립이 다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면이 가장 좋다.

 

그 사람의 장애까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바라보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쉬울까. 그것이 몸처럼 마음도 꽁꽁 닫혀버린 필립을 움직이게 한 것은 아닐까. 

 

물론, 반대로 드리스에게 필립 역시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하고. 

 

주인공들의 우정을 중심으로 각자의 가족, 사랑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다방면으로 공감되면서 감동적인 영화이다.